[앵 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 산악영화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출품작들을 공개했습니다.
올해는 주요 출품작들 외에도 10년 동안 산악영화제를 빛낸 역대 수상작과 화제작들을 다시 소개하는 특별한 만남도 준비됩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가을,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열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독특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입니다.
낯선 영화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전 세계 영화와 산악 애호가들과 함께 성장해온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의 성과에 보답하듯 올해는 71개국에서 무려 1천 편 가까운 작품들이 출품됐습니다.
다음 달 26일 막을 올리는 영화제에서는 이 가운데 엄선된 43개국 110편의 영화가 소개됩니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여성 산악인의 10년간의 도전과 성장을 기록한 영화 '걸 클라이머'가,
폐막작은 딸을 위해 달리는 마라토너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세상 끝까지'가 선정됐습니다.
[엄홍길/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울주에서 이렇게 열리고 있는데 그부분을 잘 이어받아서 더욱 더 유명하고 멋진 아름다운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히 올해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화제작과 수상작을 다시 만나는 특별 프로그램 '10년, 10편’이 마련됐습니다.
10년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며 산악영화제가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순걸/울주군수]
울산울주 산악영화제를 10번째 맞이했지만은 이제 앞으로 미래에는 더더욱더 좀 규모를 시하고 협의를 해서 더 키운다든지 그래서 산악 영화제 고유의 목적을 거둘 수 있는.
다음 달 26일 개막식과 함께 닷새간 영남알프스를 다양한 영화들로 채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깊어가는 가을 산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전과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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