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 난항으로 이틀째 전면 파업에 돌입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9/12) 울산 본사 앞에서 HD현대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과 공동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 1차 잠정합의안부결 이후 두 달 가까이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40m 높이 크레인에 올라간 노조 지부장의 고공농성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는 사측이전향적인 결단을 내리지 않으며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백호선 / HD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현대중공업 지부장으로서 결단을 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을 위해서라면 여기 있는 동지들과 함께라면 목숨 건 투쟁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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