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북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헤어진 연인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33살 장형준의 첫 공판이 오늘 울산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장형준은 범행 전 인터넷에 여차친구 살인, 우발적 살인 형량 등을 검색하고 범행 장소를 다섯 차례 답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판장에서 무릎을 꿇는 등의 돌발행동을 벌인 장형준은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살인을 위해 흉기를 준비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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