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문수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해 첫 울산 홈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길목에서 울산을 찾은 롯데가 울산 팬들의 환영 속에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인곤 기자,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도 이곳 문수야구장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롯데가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팬들의 응원도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인데요.
오늘 문수야구장은 모처럼 1만 명에 가까운 팬들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울산을 찾은 롯데의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의 행렬은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양손에는 응원도구를 들고 온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올 시즌 롯데의 전체 144경기 가운데 138번째 경기입니다.
그만큼 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건데요.
오늘 경기를 포함해 단 7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롯데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를 1.5게임 차로 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경기 한 경기의 승부가 모두 소중한만큼 팬들의 관심과 집중도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5와 3분의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조금전 터진 윤동희의 홈런에 힘입어 7회 초 현재 2대1로 nc에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롯데는 오늘 경기를 마친 뒤 대구로 이동해 내일 삼성전을 치르고 다시 울산을 찾아 리그 선두 LG를 상대합니다.
가을야구의 길목에서 잇따라 치르는 울산 홈경기가 올 시즌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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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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