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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길목에서‥ 울산 찾은 롯데

정인곤 기자 입력 2025-09-24 09:10:50 조회수 0

[앵 커]

어제(9/23) 울산 문수야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올해 첫 울산 홈경기가 열렸습니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길목에서 울산을 찾은 롯데에 울산 팬들은 열띤 응원을 보냈는데요.

울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롯데는 내일 다시 울산을 찾아 리그 선두 LG를 상대합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올해 처음으로 울산을 찾은 롯데의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의 행렬은 경기 시작 한시간 전부터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양손에는 응원도구를 들고 온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김소희 / 북구 화봉동]

"어쨌든 (부산에) 가는 것도 시간이 되게 들고 그래서 울산에서 하는 게 내년에는 더 많이 경기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롯데의 잔여경기는 단 7경기.

시즌 막바지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KT를 1.5게임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 팬들은 어느때보다 승리가 간절했습니다.

[박종빈 / 북구 호계동]

"(8월에) 연패한 게 가장 아쉽긴 한데‥ (남은 경기에서) 한 6승 정도만 제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일단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수야구장에는 모처럼 1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1실점 호투와 6회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지만, 7회와 8회 잇따라 실점하며 NC에 4 대 2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울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롯데.

롯데는 오늘 대구로 이동해 삼성전을 치른 뒤 내일 다시 울산을 찾아 리그 선두 LG를 상대합니다.

가을야구의 길목에서 잇따라 치르는 울산 홈경기가 올 시즌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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