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29회째를 맞으며 울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울산 고래축제가 내일(9/25)부터 이곳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이어온 축제의 전통적인 행사에 더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새로운 컨텐츠들이 함께 더해질 예정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주제로한 지역특구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난 2005년 장생포 고래박물관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1천 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제는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 울산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김지원 / 서울 강동구]
"오랜만에 바다 보고 둘째는 바다를 처음 보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넓은 바다 보며 좋아했어요."
이곳 장생포를 무대로 하는 울산고래축제가 내일(9/25)부터 나흘간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어느덧 29회째를 맞은 이번 고래축제의 주제는 '고래의 선물' 입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AR 증강현실과 로봇 퍼포먼스 등 음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축제 셋째날인 토요일에는 고래축제의 백미
대형 고래퍼레이드카의 대규모 행진이 장생포 1km 구간에서 펼쳐집니다.
또 아이들이 꼬마기차를 타고 축제장을 누비는 고래바다 탐험과 타이탄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과학 체험존을 운영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서영일 / 남구청 문화관광국장]
"예전에는 주민들의 관람 위주로 축제가 진행됐다면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고 이렇게 우리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까‥"
29회동안 이어진 전통에 미디어와 첨단 기술을 더한 올해 고래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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