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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도전과 성취의 10년‥ 더 큰 산악영화제로 이순걸 울주군수

이용주 기자 입력 2025-09-26 21:37:44 조회수 0

[앵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교류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순걸 울주군수와 지난 10년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10주년을 맞는 이번 산악영화제, 특히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상영작이 관객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하다고 보시나요? 군수님께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계신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모든 작품을 추천드리지만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걸 클라이머’를 반드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여성 등반가의 치열한 여정을 조명한 작품입니다.

또, 10주년 동안 영화제를 빛내주셨던 국내외 산악인과 역대 수상작, 인기 공연자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별들의 귀환’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Q2. 영화제를 찾아 많은 방문객들이 울주를 찾을텐데요. 울주 관광을 어떻게 즐기면 좋을지, 방문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울주만의 매력 포인트를 군수님께서 소개해 주신다면요?

여러분께서도 아시듯이 가을은 산에 오르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 영남알프스는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큼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 가을에 울주에 오시면 영화제를 비롯해 울주 오디세이,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 전국 MTB 대회 등 다양한 산악문화 행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산악문화관광의 중심인 울주에서 가을 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Q3. 10주년은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기도 할텐데요. 앞으로 산악영화제를 세계적인 산악문화축제로 키우기 위해 군수님께서 가장 주력하고 싶은 방향은 무엇입니까?

우리 울주군은 10주년을 넘어 앞으로 더 깊이 있고, 더 넓게 확장되는 영화제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영화를 상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문화와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이 영화제의 주체가 되고,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 공동 프로젝트, 문화 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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