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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목표"‥ '감독 양동근' 출사표

정인곤 기자 입력 2025-10-02 21:31:42 조회수 0

[앵커]

대표 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가 내일(10/3) 개막합니다.

원클럽맨 양동근 감독의 울산현대모비스도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데요.

최약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양동근 감독은 모두의 평가를 뒤집어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빨간색과 흰색 유니폼을 나눠 입은 울산현대모비스 선수단.

개막전을 앞두고 약속된 공격 패턴을 연습하며 실전같은 청백전을 펼칩니다.

모비스는 시즌 개막 전부터 10개 팀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주전 포워드 이승현이 팀에 합류했지만,

에이스 역할을 했던 이우석이 군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외국인 선수 재계약에도 실패하며 새로운 얼굴들로 자리를 매웠습니다.

세간의 평가에 위축될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더욱 자극을 받으며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승현 / 울산현대모비스 포워드]
"그게 더 동기 부여가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 최약체, 꼴등 이런 평가 많이 들었는데 이번 개막전을 계기로 그런 모습을 더 팬분들한테 좀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감독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부산KCC를 상대로 29점차 대승을 거둔게 구슬땀을 흘린 성과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모비스가 자랑하는 끈끈한 조직력 농구를 선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양동근 / 울산현대모비스 감독]
"(부족한) 부분들을 잘 채워나가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주변의 시선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요. 저도 역시 항상 플레이오프가 첫 번째 목표예요, 첫 번째 목표고‥"

어느때보다 농구팬들의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양동근 표 울산현대모비스.

출격 준비를 마친 모비스는 내일(오늘) 울산 팬들 앞에서 홈 개막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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