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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시작‥프로농구 개막전 '북적'

이용주 기자 입력 2025-10-03 20:44:06 조회수 0

[앵 커 ]

황금연휴 첫날인 오늘,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울산의 원클럽맨, 양동근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모비스는 원주DB를 상대로 석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용주 기자.

[ 리포트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개막전이 열린 울산동천체육관.

궂은 날씨에도 왕조의 재건을 바라며 모여든 팬들로 경기장 밖에서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예년보다 2주 빨리, 그것도 추석 황금연휴 첫날 안방에서 지켜보는 개막전이 팬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이윤지 / 북구 송정동]

"농구경기 보면 약간 스트레스도 풀리고 응원하는 재미로 (와요.) 이번 시즌에 우승 꼭 해달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에이스와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로 최약체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울산 현대모비스.

팬들의 기대는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감독에게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개막전 상대인 원주 DB를 맞아 열전 끝에 68대 71, 3점차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4쿼터 중반 두자리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던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를 앞세워 막판 추격을 이어갔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유병현 / 북구 달천동]

"처음 감독하다 보면 실수도 할 수 있고 안될 수도 있고 다 잘될 순 없어요. 그럴 때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항상 응원하는 팬들 있다고 생각하시고."

2025-2026 시즌 54경기 가운데 이제 첫걸음을 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기자] 현대모비스는 연휴 기간 경기도 고양과 수원에서 원정경기를 치른 뒤 오는 11일 두번째 홈 경기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용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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