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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축제에 열린 하늘길‥ 정기노선 추진

최지호 기자 입력 2025-10-14 23:14:54 조회수 0

[앵커]

이번 공업축제 기간에 맞춰 국제선 여객기도 울산공항을 드나듭니다.

중국 광저우 지역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아 지역 명소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울산시는 국제선을 정기 취항을 목표로 하늘길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이번 공업축제 기간 국제선 부정기편이 울산공항 취항 허가를 받았습니다.

울산의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광저우에서 울산공항을 오가는 소형 항공기로, 중간 경유지 없이 두 도시를 직항 운행합니다.

공업축제 첫날 오전 광저우 바이윈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은 오후에 울산에 도착한 뒤 광저우로 돌아갔다가, 축제 폐막일 다음 날인 20일에 다시 광저우와 울산을 오가는 일정입니다.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무역 도시 광저우는 지난해 울산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부정기편 개항에 맞춰 100명에게 관광상품을 판매했습니다.

4박 5일 동안 울산에 머물며 공업축제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일정입니다.

반대로 부산이나 인천을 거치지 않고 중국을 바로 갈 수 있는 관광상품은 울산에서도 모객 초기에 완판됐습니다.

울산에서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 건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당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대만 화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운행됐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부정기편 취항을 계기로 국제선 정기 취항을 위한 국토부와의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임현철 / 울산시 대변인]
"올해 공업축제 외에도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서 다양한 국제행사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울산공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업수도 울산을 알리는 지역 축제가 하늘길을 활짝 열어젖힌 가운데, 국제선 증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김능완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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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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