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최신뉴스

'AI로 그리는 미래'‥ 공업축제 내일 개막

이용주 기자 입력 2025-10-15 21:37:15 조회수 0

[앵커]

울산 대표 축제인 울산공업축제 개막이 내일(10/16)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AI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컨텐츠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인데요.

산업수도 울산에서 열리는 공업축제에 AI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이용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울산 미포산업단지에 첫 삽을 뜬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총 7조 원이 투입되는 이곳엔 100메가와트 규모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와 네트워크 설비가 들어섭니다.

오는 2029년 완공되면 울산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 허브 역할을 맡게 되는데,

기존 3대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에 이어 AI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입니다.

[최창원 /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지난 8월 29일)]
"산업에 대한 이해력과 그것을 키우겠다는 열정 행정력 그다음에 제반 모든 지원들 생태계 이런 것들이 (울산이) 어디보다 우수하다는 걸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제조업 AI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울산의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미래를 이끌겠다는 겁니다.

지역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첫 단추로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인공지능 위원회도 꾸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체 거리행진이 핵심이었던 울산공업축제도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AI와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울산의 청사진을 그리는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준명 / 울산공업축제 총감독(지난 13일)]
"드론 1천 대를 가지고 QR 코드로 연출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증강 현실하고 접목이 돼서 아마 유례없는 새로운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공업축제를 통해 산업 수도를 넘어 AI 수도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용주
이용주 enter@usmbc.co.kr

취재기자
ente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