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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관심으로"‥ 촘촘해지는 사회 안전망

최지호 기자 입력 2025-10-27 21:44:38 조회수 0

[앵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이웃사촌돌봄단이 오늘(10/27) 출범했습니다.

행정이 놓치기 쉬운 위기 신호를 이웃들이 직접 살피는 울산형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울산에 사는 자부심을 높이는 '울부심' 사업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입니다.

지난해 교통약자 버스요금 무료화, 손주 돌봄수당 지급, 쉼터형 버스정류장 조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에 힘을 쏟아온 울산시는,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전망 확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먼저 5개 구·군이 각각 운영해온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이웃사촌돌봄단으로 통합하고 전국 최초로 활동지원센터를 마련했습니다.

돌봄단은 은둔 고립 가구와 독거노인 등을 모니터하며 고독사나 돌봄 공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수집해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구축된 겁니다.

[라영선 / 울산시 이웃사촌돌봄단장]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보다 더 촘촘하게 발굴하면서 직접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는 이웃사촌돌봄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합니다."

통장과 이장, 도시가스 검침원 등 5천여 명으로 구성된 이웃사촌돌봄단이 출범한 가운데,

울산시는 돌봄단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해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이웃이 이웃을 지키는 울산형 복지 안전입니다. 생활 속 위기가구 발굴, 그리고 복지서비스 연계,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복지 위기가구는 고지서나 우편물 등이 쌓여있는 이웃, 생계가 곤란한 이웃, 중증 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 등으로,

울산시는 내 주변 이웃을 향한 관심과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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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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