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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주간 개막‥ "美 해양 르네상스 파트너"

이용주 기자 입력 2025-10-27 21:44:16 조회수 0

[앵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이 경주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세계 외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할 'APEC 슈퍼위크' 첫날 HD현대 정기선 회장은 미국 해양 르네상스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는데요.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이 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조선소 방문이 성사될 지도 주목됩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세계 외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할 'APEC 슈퍼위크'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기업인들이 모여 미래를 논의하게 됩니다.

수많은 일정 중에서도 글로벌 경제인 1천700여 명이 참가하는 CEO 서밋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립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일정의 첫날, 미래산업 의제를 다룬 퓨처테크 포럼에서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연단에 올랐습니다.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정 회장은 AI 혁신과 스마트조선 등 글로벌 해양산업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해양 르네상스를 여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정기선 / HD현대 회장]
"저희는 미국의 새로운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여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혁신의 여정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는 경주 APEC 기간 중 각국 정상들과 대표단의 울산 방문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HD현대중공업 방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행보에 대한 여러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마스가 프로젝트의 상징이 될 조선소 방문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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