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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2호선 기재부 심의‥ "십자형 교통망 구축"

최지호 기자 입력 2025-10-31 22:55:43 조회수 1

◀ 앵 커 ▶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울산시는 북구와 중구, 남구를 오가는 2호선 개통으로 1호선과 함께 십자형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기획재정부가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천억대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트램을 건설하는 게 타당한 지를 검증하겠다는 겁니다.

[CG] 도시철도 2호선은 북울산역에서 중구 번영교를 지나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km 구간을 오가는 노선입니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14개 정류장을 설치하는 데 사업비는 4천400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CG]

울산시는 당초 트램 1,2호선을 동시에 추진했지만 2호선은 경제성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라 한 차례 사업을 철회했고,

북구 송정지구 노선을 단축시키는 대신 진장 유통단지 노선을 신설해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1호선에 이어 2호선이 건설돼야만 십자형 대중 교통망이 완성된다는 논리를 더해 기재부를 설득 중입니다.

◀ SYNC ▶ [안효대 경제부시장]

"(도시철도 2호선은) 북구의 대규모 주거지, 중구의 역사 문화 중심지, 남구의 상업지를 하나로 연결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도시 균형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트램 2호선과 함께 오는 2031년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도심과 외곽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지도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기재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는 1년가량 진행되며 울산 트램 2호선 최종 승인 여부는 내년 연말쯤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영

CG 강성우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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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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