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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정례회 돌입‥ 행감 주요 쟁점은?

조창래 기자 입력 2025-11-03 18:31:42 조회수 0

[앵 커 ]

울산시의회가 올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정례회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쟁점 정리했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

본회의를 시작으로 울산시의회가 올해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까지 이어지는 45일간의 긴 일정입니다.

본회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보안 감점 연장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수종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미 법적 처벌과 3년간의 행정 조치를 성실히 이행했음에도 방위사업청이 기준을 번복하여 추가적인 불이익을 주는 것은 과도한 중복 처벌입니다."

민선 8기 울산시 시정을 최종 평가하는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는 5일부터 시작됩니다.

회기를 앞두고 울산시의회가 피감 기관에 요청한 자료만 2천80건이 넘을 정도로 시의원들은 송곳 감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굵직한 사건과 논란이 많았던 만큼 행정사무감사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해마다 반복되는 울산지역 기업체의 산업재해 대응책과 초대형 산불 진화 이후 울산시의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상황과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최근 사업이 철회된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둘러싼 시민 불편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 교육위원회는 교권 침해와 기초학력 확보 방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울산교육청의 피해 상황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어 21일부터는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적절성 여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기자]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둔 민선 8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시정 평가를 두고 여야가 어떤 입장을 낼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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