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시간은 늦은 밤을 향해 가고 있지만 구조 현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빨리 구조하기 위한 구조대원들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된 현장 연결합니다.
정인곤 기자, 해가 졌는데 구조작업 여건은 괜찮은가요?
[기 자]
네,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졌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조명을 밝힌 채 구조 작업이 쉼 없이 진해되고 있습니다.
보일러타워 4호기와 6호기 발파 준비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틀 동안 중단됐던 만큼 현장의 장비도 인력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리포트]
구조 작업은 깜깜한 사고 현장 곳곳에 켜 둔 조명에 의지한 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내부 접근이 제한돼 자세한 구조 활동 내용을 확인하기는 어려운데요.
대형 크레인과 특수 굴삭기 등 곳곳에 장비들이 들어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또 현장 곳곳에서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지원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잔해물 입구 4m 지점 부근으로 매몰 위치가 파악된 사망 추정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우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새로운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2명은 구조견과 탐지기 등 장비를 활용해 수색에 나서는데요.
현장에는 수색용 드론도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빨리 구조하기 위한 구조와 수색 활동은 24시간 쉼 없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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