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의 보일러타워 4,6호기의 발파가 완료되면서 어제부터 구조와 수색작업이 재개 됐는데요.
밤사이 매몰자 2명을 추가로 수습해 이번 사고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다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2명을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11/11) 밤 10시 14분쯤 매몰 사고 현장에서 60대 남성 1명을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밤 10시 18분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인근 수색 과정에서, 그동안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던 또 다른 매몰자 1명의 위치도 새로 파악됐습니다.
밤새 수색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오늘(11/12) 새벽 5시 19분쯤 60대 남성을 추가로 수습했고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발견 지점은 5호기 잔해물 중 6호기 방향 입구에서 약 3~4미터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보일러타워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해 해체한 뒤, 본격적인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발파한 후 작업자 구조에 속도를 내면서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6시간 30여분 만에 매몰자를 수습하고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한 겁니다.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오늘 추가 수습 인원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현장에 매몰된 상태인 2명 중 1명은 매몰 위치가 파악됐지만,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는 구조대원 70명씩이 교대로 투입돼 24시간 체제로 구조작업과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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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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