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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안전도시‥ 공동 협력 선언

조창래 기자 입력 2025-11-24 21:34:19 조회수 5

[앵커]

산업현장 사고와 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작업자 안전사고 예측부터 재난 수습에 까지 인공지능이 광범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업체가 개발한 안전모 입니다.

산업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모이지만, 안쪽에 4개의 센서와 통신장비가 달려 있습니다.

이 센서가 작업자의 심박과 뇌파 이상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면 인공지능이 뇌활성도를 등을 분석해 집중도 저하 여부를 판단합니다.

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김정욱 / 개발업체 전임연구원]
"착용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고 분석을 해서 안전 관리자가 확인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추구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전 사고를 사전에 파악해 사고를 줄이고, 사고 발생시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피해 확산을 막겠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안전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 선언식에는 울산대학교와 안전관리위원회 소속 기관, 공장장협의회 등이 참여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선언을 계기로 인공지능 안전데이터 통합 온라인 기반 구축과 재난 예측 실증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산업도시에서 안전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AI를 활용해서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차단하면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AI수도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최근들어 자연 재난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 역시 복합화·대형화하는 추세.

[기자]

기존의 인력 중심 대응에서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기반의 과학적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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