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상욱 북콘서트‥ 울산시장 출마?

최지호 기자 입력 2025-12-14 20:30:00 조회수 156

[앵 커]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이 12.3 비상계엄부터 대통령이 탄핵되기까지의 기록을 담은 서적을 펴낸 데 이어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시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 행보로 보는 시각이 다분한데요, 김 의원은 이같은 질문에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답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이 계엄에서 탄핵까지 123일의 여정을 담아낸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과 지역위원장 등 울산시당 당직자들 등 400여 명이 북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성인수 전 시당위원장과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 상임대표는 물론 이선호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도 참석해 맨 앞줄에서 북콘서트를 경청했습니다.

참석자들의 눈과 귀는 김상욱 의원의 입으로 모아졌습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열린 북콘서트인데다,

최근 김상욱 의원이 당 안팎에서 시장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가의 관심이 북콘서트보다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쏠린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울산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사심이 아닌 공심을 앞세워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울산시장 출마는) 대의라고 생각합니다. 울산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또 시민들께 어떤 삶이 도움이 되는가 제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공심과 진심으로 대의를 찾는 결정을 신중하게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의 가세로 더불어민주당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앞서 언급된 성인수, 안재현, 이선호 후보까지 다섯 명이 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치열한 경선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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