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내년 2월부터 시행

조창래 기자 입력 2025-12-18 20:20:00 조회수 196

[앵커]

현재 울산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부터는 무료화 대상 연령이 70세 이상으로 대폭 낮아지는데, 울산시민의 10%가 넘는 11만 9천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제도.

시행 이후 하루 평균 2만 명 정도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해,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내년 2월 1일부터 요금 무료화 대상을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혜 대상은 기존 75세 이상 6만 5천 명에서 70세 이상 11만 9천 명으로 늘어나 5만 4천 명이 새로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일반 시내버스는 물론 리무진과 좌석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울산 지역 전체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준 / 남구 신정동]
"불공평한 부분에서 조금 더 낮춰졌으니까 그래서 내가 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말순 / 남구 대현동]
"너무너무 반갑고 좋죠. 이제 나이가 드니까 자가용도 없고, 5년이나 가까이 당겨서 해준다니까 더 반갑네요."

울산시는 어르신 버스 무료화 사업에 대한 확대 요구가 많아 시행시기를 연초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현철 / 울산시 대변인]
"당초 상반기 중 시행 예정이었으나 사전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돼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 시기를 2월로 앞당기게 됐습니다."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울산시가 발급한 어르신 교통카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또 무료 이용은 월 60회로 제한되지만, 환승 횟수는 이용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울산시는 설명했습니다.

도시철도가 있는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복지 혜택이 적었다는 지적을 받아온 울산,

내년 2월부터 무료화 연령이 70세 이상으로 확대되면 울산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영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