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데이터센터' 고도화

이다은 기자 입력 2025-12-25 20:20:00 조회수 50

◀ 앵 커 ▶
울산시가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해 추진했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오늘(12/25)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앞으로 전기요금 인하가 가능해지면서 울산에 데이터센터 유치 등 신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의 핵심 산업단지 가운데 하나인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전통 제조업이 밀집한 이곳은 이제 에너지 중심의 특화 산단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산단 안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선정돼 전기요금 하락이 가능해진 겁니다.

당장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큰 도움은 물론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확장에도 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SYNC ▶ [임현철 / 울산시 대변인]
높은 전력 자급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새로운 주력 산업인AI, 반도체, 이차전지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확대될 것입니다.

울산은 앞서 분산에너지 특구 선정에서 한 차례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LNG 발전 중심의 전기 생산 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겁니다.

울산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충 기조에 맞춰 풍력과 태양광을 전력원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을 수립해 재도전 끝에 성공했습니다.

◀ SYNC ▶ [손성동/울산시 에너지산업과장]
해상풍력하고 풍력 그다음에 태양광 쪽이 있고요. 그거를 활용해서 지금 이제 재생에너지 쪽으로 조금씩 이제 거기 확대를 하고 향후에는 지금 이제 그린수소까지..

울산시는 특구 지정과 연계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최초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후속 행정 지원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 st-up ▶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 기반이 마련된 만큼, 울산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투자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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