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너지 기반 산업도시로‥ 전환 '속도'

조창래 기자 입력 2025-12-26 20:20:00 조회수 56

◀ 앵 커 ▶
울산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되며 에너지 기반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산업입지 추가 개발이 확정돼 울산시의 이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인공지능과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제5차 산업입지 수급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2035년까지 앞으로 10년간, 513만 6천 ㎡의 산업시설 용지 계획면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신규 산업 입지를 확보해 앞으로 추진할 성안약사산업단지와 유-밸리, 수소융복합밸리 등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여기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인공지능 관련 산업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에너지 다소비 신산업 유치가 본격화하면 산업단지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반부터 공사를 시작한 SK-아마존 AI 데이터센터의 향후 1GW급 추가 투자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INT ▶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앞으로도 최고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선도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AI시대 산업수도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관건은 미포국가산단으로 한정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확대와 에너지 차등 요금제 도입을 통한 기업체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인데, 울산시의 산업정책도 여기에 무게추를 두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중심의 울산의 산업구조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에너지 기반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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