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물어 가는 한 해‥ 새해 첫 해돋이 '7시 31분'

최지호 기자 입력 2025-12-31 20:20:00 조회수 66

[앵 커]
방금 보신 것처럼 올해의 마지막 해가 저물었습니다.

이제 2025년의 마지막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시민들 모두 각자 바람과 기대 속에 한 해를 보내고 새해 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을 여는 새해 첫 해돋이는 내일 아침 간절곶에서 7시 31분에 떠오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

시민들은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가장 먼저 챙깁니다.

[장해진]
"올해는 아픈 분들도 주위에 많아서 조금 힘들었는데 내년에는 우리 엄마, 아빠 또 우리 어머님 다 건강하게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들의 관심사는 진로 걱정과 취미 생활.

[이주은]
"올해는 뭔가 이루고 싶은 걸 많이 못 이뤄서 내년에는 제 나이가 이제 고3이 되는 데 대학도 가고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은 침체된 경기가 되살아나기를 희망합니다.

[강우석]
"올해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내년에는 훨씬 더 좀 나은 그런 병오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이 같은 바람은 송년제야 타종 행사와 새해 첫 해맞이 축제로 이어집니다.

울산대공원 동문에서는 2026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울리는 울산대종이 새해 첫 출발을 알리고,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는 일출 행사와 무료 떡국 나눔, 드론 라이트쇼 등이 마련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새해 첫 일출 시각은 7시 31분.

영하권의 추위 속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돼 있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경찰청은 간절곶에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인근 도로 통제와 안전사고 밀집도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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