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지난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경기도나 세종시보다도 상승률이 높았는데요.
아파트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아파트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해 7월 둘째 주입니다.
보합세를 이어가던 가격이 이때부터 24주 연속으로 오른 겁니다.
특히 10. 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가 도드라졌습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평균 1.02% 올랐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실제 오른 곳은 6곳에 그쳤는데, 서울이 8.71%로 독보적이었고 울산은 2.1% 올라 세종과 경기보다 더 많이 올랐습니다.
울산의 집값이 이렇게 오른 건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신규 분양 물량이 적어 전세 가격이 오르고, 전세가 상승이 다시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는 겁니다.
올해도 입주 물량은 적정선으로 꼽히는 6천 세대보다 적어 가격 상승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영래 부동산 서베이 대표]
"올해도 울산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4500여 세대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올해에도 가격 강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울산 내에서도 남구 옥동과 신정·야음, 북구 중산과 송정 등 학원 밀집가나 정주 여건이 좋은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세는 104주 연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물량마저 부족해 월세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국 평균 수준을 넘어선 울산지역 월세 비중은 해마다 급등해 올해는 70% 후반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올해도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울산 집값과 전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CG:강성우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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