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차량등록사업소에 신차를 등록하러 온 운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중고차로 팔 때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서 라는데,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이용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입니다.
점심시간에도 신차 등록을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지난해 구매한 차량을 새해에 등록하기 위해 찾아온 운전자들입니다.
차량 최초 등록을 연초에 하면 중고차로 팔 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섭니다.
[차량 등록 고객]
해가 바뀌면 신년에 등록하려고 사람들이 미뤄놨다가 연초에 등록해서 그래요.
투명CG) 실제로 하루 평균 350건인 울산 지역 차량등록 건수는 1월 2일만 되면 2배가량 폭증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업소 전 직원이 연초마다 30분씩 조기 출근하고, 점심시간 절반을 반납할 정돕니다.
차량의 최초 등록 연도가 실제 중고차 가격에 반영이 될까?
중고차 업계에서는 사실상 똑같은 자동차고 실제 등록 일수도 며칠 차이에 불과하지만,
실제 등록연도가 언제냐가 가격과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연초마다 자동차 등록 민원이 폭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 정승철 / 울산 자동차매매사업 조합장]
"차종에 따라 12월과 1월 등록은 통상 50만 원에서 100만 이상 가격 차이가 나며 판매 속도 면에서도 연식이 늦은 쪽이 훨씬 유리합니다."
연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중고차 가격에는 주행거리와 관리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되는 만큼,
과태료를 내면서까지 차량 등록 기간을 미룰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C 뉴스 이용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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