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회사 점거에 경찰 출동

홍상순 기자 입력 2026-01-07 20:20:00 조회수 984

[ 앵 커 ]
시가총액 1천2백억 원이 넘는 울산 지역 중견기업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회사 점거 사태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주식 거래가 중지된 가운데 상장 재개 시한은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울산에 본사를 둔 중견기업 DKME.

직원 수십 명이 몰려와 회의실을 점거한 10여 명의 퇴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회사 말아 먹는 사외 이사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즉각 사퇴하라"

회의실을 점거한 건 새로 선임된 경영지배인 김 모씨와 일행으로,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직접 경영을 지휘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김 모씨 ]
"(대표이사를 해임한 이유는) 이사회 규정 또는 회사 규정에 반하는 비위 행위가 적발되었고 주주 및 이사회에 반하는 행동들을 여러 가지 하고 있고"

팽팽한 대치 속에 몸싸움까지 우려되자 급기야 회사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해임된 대표이사는 이사회 자체가 불법이어서 의결 사항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식 거래가 중지되고 상장 폐기 위기에 놓인 회사 정상화를 위해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허위 공시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진행 중인 김씨가 정상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던 회사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이면서, 피해는 소액주주들과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희대 DKME 노동조합 위원장]
"기업사냥꾼이 차지하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 어찌됐든 상장 폐지 막고 공개 매각 되어서 제대로 된 회사를 찾고 싶습니다."

DKME에 한차례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던 한국거래소는 오는 3월 12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하면서 대주주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최종 상장 폐지 여부까지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

[기자]
울산의 향토기업이 계속된 경영권 분쟁으로 회생 절차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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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순
홍상순 hongss@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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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5)
  • 2026-01-08 08:10

    이런 기업 사냥에 대한 취재 감사드립니다.

  • 2026-01-08 09:10

    홍상순 기자님! 감사합니다! 진정 발로 뛰는 기자님!!!

  • 2026-01-08 09:09

    울산의 향토 기업이 상폐되는 일은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기업 사냥꾼들에 의해 향토 기업이 망하게 놔둘 순 없습니다.

  • 2026-01-08 09:05

    사실에 기반한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추후 후속보도도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이 부당한 일에 처했을 때 기사 싸주시는 언론, 기자님들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긴 싸움에 지쳐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싸울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 2026-01-08 09:05

    만행 모음. 1. 대주주 '매각 반대 문서' 위조하여 거래소에 제출 2. 정관상 이사회 규정 따르지 않고 의장 및 다른 이사 통보 없이 일당들끼지 몰래 모여 이사회 개최 3. 수개월 전 사임한 전 사내이사 2명 참석시켜 결의

  • 2026-01-08 09:03

    기자님 험한 현장에 다녀오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저희 주주들의 마음도 현장과 같이 험한 상황입니다.
    울산 MBC의 공정 보도에 감사드립니다. 후속 보도도 부탁드립니다.

  • 2026-01-08 09:25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재판까지 받고 있는 기업사냥꾼 김X석에 대한 기사 취재 감사합니다.

  • 2026-01-08 09:24

    취재 감사드립니다

  • 2026-01-08 09:23

    불법적인 기업 죽이기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랄한 기업사냥꾼들에 삶의 터전인 직장을 위협받고 건실한 회사를 믿고 살림 밑천까지 투자한 무고한 개인 소액주주들의 막심한 손해가 계속되지 않게 더 많은 관심과 감시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일부 사기꾼들의 혀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이들도 현실을 바로 직시할 수 있도록 후속취재와 공정한 보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2026-01-08 09:23

    아직도 저런 일들이 일어나는게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법의 무서움을 보여줘야합니다. 잘 막아주신 회사관계자분들 고맙습니다

  • 2026-01-08 09:28

    저 김씨 집행유예 기간 아닌가요? 가중처벌 조건 성립?

  • 2026-01-08 09:14

    부디 진실의 방에서 처분 받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진실의 방으로 데려가 주세요.

  • 2026-01-08 09:03

    회사를 지키려는 임직원분들과 소액주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 주시고, 기업 사냥꾼들에게는 엄벌을 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하고 보도해 주신 울산 MBC 에게도 감사합니다.

  • 2026-01-08 08:44

    권선징악! 사기꾼이 아직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제발 사기꾼을 처벌해주세요~

  • 2026-01-08 10:04

    진실되고 올바른보도 감사합니다~
    회사지키느라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임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저런나쁜사기꾼놈들은 엄벌에 처하고 이땅에서 사라지게해야합니다..

  • 2026-01-08 09:22

    추운날씨에 기자님외 임직원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썩은 기업사냥꾼들이 활개를치고다닌다는건 있을수없는일입니다 열심히살아가고있는 임직원과 주주들의 재산을
    지킬수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 2026-01-08 09:22

    홍상순 기자님 바쁘실텐데 이 기사를 써주셔서 소액주주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회사를 지키려는 회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악덕 기업사냥꾼들을 관용없이 엄벌에 처해주시고 여러분들 응원댓글 마니마니 달아주세요

  • 2026-01-08 09:20

    힘든 처지에 처해있는 회사 열심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님!
    좋은결과 있길 빕니다

  • 2026-01-08 09:20

    기자님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6-01-08 09:19

    기업사냥꾼들 법의 심판으로 건실한 기업이 피해보지
    않도록 수사 당국에서도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 주시고.
    공개매각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서 정상적인 기업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 2026-01-08 09:18

    일할수 있게 해달라는 회사 직원들의 아우성이 눈물겨웠습니다
    김인석일당의 나는 내할일 할테니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말 같지도 않은 씨부림이 역겨웠습니다
    빠른 경영회복으로 맘 편히. 일 할수 있는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상순기자님이하 촬영기사님 매번 수고많으셨습니다
    알찬내용의 기사 감사합니다

  • 2026-01-08 09:18

    경영정상화, 상장재개. 소액주주들이 원하는건 이 두가지뿐입니다!
    취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026-01-08 12:10

    제발정상화 기대합니다

  • 2026-01-08 10:36

    기업사냥꾼의 만행을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받게 도와주세요

  • 2026-01-08 10:32

    취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님 제발 이렇게 악한 마음 먹고 나쁜 짓 하는 사람들 꼭 처벌 받게 해주십시오 대통령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죄없는 소액주주들이 정말 힘들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다시 정상적으로 상장재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2026-01-08 10:09

    언론의 참역할을 해주신 점,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 2026-01-08 09:39

    제발~~~~
    저런 악랄하고 짐승보다 못한놈들을 처벌해주세요~
    그리고 발빠르고 진실한 보도에 감사드립니다.

  • 2026-01-08 09:32

    하루속히 정상화 되길 기원합니다.
    사필귀정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6-01-08 09:30

    두발로 직접뛰는 취재! 홍 기자님같은 기자님 덕분에 저희같은 소액주주들은 억울함을 토로할 수 있는 창구가 생깁니다 감사드립니다

  • 2026-01-08 14:09

    이런 일이 울산의 향토기업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니 기가막히네요. 단어는 경영권분쟁이지만 전형적인 무자본 M&A 기업사냥꾼들이 사용하는 수법이네요. 홍상순 기자님! 지속적인 관심과 심층취재로 울산의 향토기업이 다시 활기차고 정상적으로 경영 될 수 있도록 일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2026-01-08 11:28

    대통령님 이런 사기꾼들좀 처벌부탁드립니다.

  • 2026-01-08 21:28

    건실한 기업에 이런 양아치가 끼어 들어있었네요
    취재 감사합니다

  • 2026-01-08 17:26

    요즘세상에 저렇게 대놓고 사기를치다니..쯧쯧

  • 2026-01-08 16:38

    기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향토기업이 저들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세요
    앞으로 꼭 정상화되어 좋은 소식이 보도되면 좋겠습니다.

  • 2026-01-08 21:44

    기업사냥꾼 때문에 주주들과 직원들의 가정이 위협받네요..
    이재명 정부에서 기업사냥에 대해 엄중히 다룬다고 했는데
    이번건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