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경제 발전에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협력 만큼이나 노사, 노정 관계가 중요할텐데요.
울산시가 상공회의소와 AI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날,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도 울산시를 방문해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올해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노조 새 집행부가 울산시를 방문했습니다.
노조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시장과 경제부시장 등을 접견하는 건 관례지만,
국내 최대 단일 사업장 노조를 이끄는 강성 성향 지부장과 국민의힘 소속 보수 성향 단체장의 만남 자체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은 근무시간 단축과 퇴직금 누진제 도입 등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이 최우선이라며,
울산시가 고용 안정과 신규 투자를 유도해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 경쟁력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종철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회사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 또한 울산공장에 해주면 고용 창출이 될 거고 발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신속 행정으로 완공된 전기차 공장이 인공지능 산업 전환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체 설비의 95%가 자동화 된 스마트 팩토리에서 올해 첫 양산되는 차량이 글로벌 자동차 도시 울산의 도약을 알리는 상징물이 될 거라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동계가 앞장서면 저극적인 지원도 뒤따를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민선8기 첫 노동계 행보로 현대차 노조를 직접 방문할 정도로 노사관계에 관심을 쏟아온 울산시가,
지역 대표 노조와 손을 맞잡고 주력산업 대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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