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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 1 뚫어라!"‥ 치열한 선발 경쟁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1-13 20:20:00 조회수 52

[앵커]

퓨처스 리그에 참가하는 울산웨일즈의 트라이아웃이 열렸습니다.

웨일즈 선수는 2군 리그 참가에 그치지 않고 1군 진출 기회를 엿볼 수 있는데요.

이런 장점 때문에 국내 프로 출신에 일본 선수들까지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트라이아웃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5명 내외의 선수 선발이 예정된 울산웨일즈의 공개 트라이아웃.

이른 아침부터 몸풀기에 나선 선수들 사이로 LG와 한화 등 국내 인기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구단의 유니폼도 눈에 띕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던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의 선수들도 참가했습니다.

[김동엽 / 전 키움 히어로즈]
"(지난 시즌) 시범 경기 때 다치고 그냥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마지막은 그래도 제대로 해보고 그만두고 싶어서 이렇게 지원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1군 무대 입성.

울산웨일즈는 2군 팀이지만 시즌 중에도 1군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합니다.

매일 열리는 경기가 자신의 기량과 건재함을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되는 셈입니다.

[국해성 / 전 두산 베어스]
"제가 우선 야구를 너무 좋아하고요. (그래서) 마지막 기회의 발판이 생긴 것 같아서 도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 울산을 찾은 선수들도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NPB 출신에 국가대표 경력자까지 화려한 면면까지 갖췄습니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손쉽게 뿌리며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오카다 아키타케 / 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
"(한국에서도) 제가 실제로 제 공을 잘 던질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공개 모집에 지원한 선수는 230명.

1차 선발 명단에 포함되려면 10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만큼 타격 하나 수비 한 번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고,

감독과 코치들도 치열한 경쟁에 나선 선수들의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핍니다.

[장원진 / 울산웨일즈 감독]
"코칭스태프 여러분과 올 시즌을 진짜 1년 동안 끌어갈 수 있는 그런 선수들을 보기 위해서 많은 집중을 할 생각입니다."

프로 미지명, 방출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안고 새로운 기회의 땅 울산을 찾은 선수들.

어떤 선수들이 웨일즈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될지 팬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전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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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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