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차전지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다른 지역 대학생들이 울산에서 한 달 동안 집중 수업을 받았는데요,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 설비가 점차 확충되면서 울산이 이차전지 생산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두 달 전 문을 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센터입니다.
습도가 0%인 드라이룸에서 웰딩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웰딩은 금속 소재를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일종의 용접 공정입니다.
얇은 금속 호일 8장을 정밀하게 겹쳐 하나로 붙이는데, 접합이 균일해야 전류가 고르게 흐를 수 있습니다.
이를 기초로 양극과 분리막, 음극을 여러 겹 쌓아 휴대폰에 넣는 파우치형 이차전지를 만드는 겁니다.
수업에 참여한 19명은 전국 14개 대학에 재학 중인데 졸업 후 이차전지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머문지도 벌써 4주째.
앞서 3주 동안은 울산과학대에서 이론 수업과 코인셀 제작 수업을 들으며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민석 /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3학년]
"실제 공정과 가장 가까운 환경에서 파우치셀 제조 공정을 배워보며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공정들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비를 전액 지원했습니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채용이 연계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잡페어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이충재 / 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인증센터 팀장]
"이차전지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타 지역 인재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현대차와 삼성SDI, 고려아연 등 이차전지와 관련 대기업이 많아 산학협력과 함께 연구 설비 등도 점차 확충되고 있습니다.
[기자]
울산에 이차전지 관련 좋은 연구설비가 갖춰지면서 인재 양성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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