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울산의 한 사립고에서 벌어진 교사간 성폭력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의 추가 피해자가 나와 지역 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리자까지 가해자에 포함돼 있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울산교육청이 교사간 성폭력 사태가 벌어진 한 사립고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50대 A교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기간제 교사 2명 외에 4명이 추가로 7건의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습니다.
[ CG ]
사적 만남 강요,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
음담 패설, 술 따르기 등 회식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요구받았다는 겁니다.
발생 장소는 회식 장소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지어 교무실과 행정실도 1건 있었습니다.
[ CG ]
총 7건 가운데 2건은 관리자가 가해자로 지목됐고 중간관리자 3건, 동료·직원 1건입니다.
중복 응답이 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 가해자는 최소 2명에서 최대 7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태 해결을 책임져야 할 관리자까지 가해자에 포함돼 있어 학교 전체의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INT ▶김혜란 동구가정·성폭력상담소 소장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아니고 징계를 통해서 조직을 거듭나게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적극 개입해서 징계하고"
울산교육청은 그러나 피해자들이 익명을 요구하고 있어 가해자를 조사해 징계를 요구할 수 없다며 한계를 털어놨습니다.
때문에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 INT ▶박은경 울산시교육청 장학사
"해당 학교와 그리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해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현재 직위해제된 50대 가해 교사에 대해 경찰에 구속 수사를 촉구했고 졸업생들은 즉각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 st-up ▶
지역 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 소란은 가라않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전상범
CG:강성우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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