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역 기반이 취약한 군소 정당들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정비하며 후보자 공모에 돌입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이나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거대 양당 정치를 견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최근 6.3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시킨 조국혁신당 울산시당.
국회 의석수 12석을 가진 정당이지만 울산에서는 선출직 공직자가 없어, 이번 선거에서 최소 1명 이상 당선자를 내는 게 목표입니다.
황명필 중앙당 최고위원을 시장 후보로, 윤덕권 전 시의원을 울주군수 후보로 낙점하고 지방의원 후보자 공모에 나선 조국혁신당은,
중대선거구제 확대를 주장하며 구·군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방의원을 3명 이상 뽑는 선거구가 늘어나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견제하는 표심을 얻을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윤덕권 조국혁신당 울산 지방선거기획단장]
"현행 선거제도는 기득권 정당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선거구 개편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6.3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할 계획입니다."
정의당과 노동당은 진보 정치 부활을 목표로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대선에서 잠시 손을 잡고 민주노동당 이름으로 단일후보를 냈던 만큼, 중앙당 방침에 따라 정의당 박대용, 노동당 이장우 각 시당위원장이 구청장 후보 등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박대용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
"소수 정당도 정책을 가지고 민의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3 지방선거에) 저희 정의당도 선거구별로 후보자 공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창당한 새미래민주당도 지방선거 기획단을 꾸려 후보 공모에 착수했습니다.
남구에 기반을 둔 이미영 전 시의원이 구청장이나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최대한 많은 선거구에 후보를 내 유권자들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개혁신당과 기본소득당 등 원내지만 지역 기반은 약한 정당들은 아직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지만, 다음 달 예비후보 등록 기간에는 출마 여부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거대 정당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군소 정당들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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