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울산시의 책임론을 꺼내들자, 울산시도 기자회견을 열고 조목조목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유식 해상풍력의 위기에 대한 책임이 민선8기 울산시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시장은 울산의 부유식 관련 핵심 사업들이 연이어 좌초 위기에 놓여 있지만 울산시는 이와 관련한 별다른 대응이나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선7기 자신이 추진해 온 사업을 민선8기 김두겸 시장이 방치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좌초위기에 놓였다는 말로 풀이됩니다.
[송철호 / 전 울산시장]
"김두겸 시장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무책임한 방치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좌초 위기에 빠뜨린 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십시오."
이에 대해 울산시가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시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발전사업의 핵심인 인허가권과 고정가격계약 입찰제 모두 국가 사무인데, 마치 울산시가 할 수 있는 것처럼 잘못된 주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민간 투자사 2곳은 올 상반기에 입찰 시장 개방을 건의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좌초 위기라는 표현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임현철 / 울산시 대변인]
"마치 울산시가 해상풍력사업을 방관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사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해상풍력은 기본적으로 국가 사무이며.."
또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위해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는 등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7기와 민선8기 울산시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두고 벌이는 진실 공방이 정치 쟁점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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