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원전 어디로?‥ 서생 유치 찬반 격론

홍상순 기자 입력 2026-01-27 20:20:00 수정 2026-01-27 21:16:42 조회수 127

◀ 앵 커 ▶
정부가 신규 원전 2기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원전 4기가 들어서 있는 울주군 서생면도 후보지로 떠올랐는데요.

서생면 주민단체가 신규 원전 유치 활동에 나섰지만, 반핵단체들은 더 이상의 원전 유치는 안 된다며, 원전 건설 계획 자체도 백지화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신규 원전 2기를 짓기로 하자 벌써부터 울주군 서생면 유치를 두고 찬반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탈핵시민단체로 구성된 신규원전반대울주군대책위원회는 110만 울산 시민의 문제라며 울주군수는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구정지한 발전소도 사용후 핵연료가 쌓여 있는 등 방사능 누출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또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원전 정책을 뒤집었다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한기양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이미 32기의 핵발전소가 있다. 33번째와 34번째 신규 건설 계획은 핵발전소 지역의 무한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이다"

서생면 자치단체가 중심이 된 신규원전자율유치서생면범대책위원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신규 원전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거에 새울 원전 3,4호기를 자율 유치한 경험이 있어 주민 반발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한수원 인재개발원과 원자력대학원 등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바로 원전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습니다.

[신정희 울주군 서생면주민협의회 회장]
"부지 확보는 물론 송전망 등 주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신규 원전 건설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입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주군 서생뿐만 아니라 강원도 삼척, 경북 영덕과 월성 등에서도 신규 원전 유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가 당장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전 유치를 둘러싼 찬반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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