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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기운으로"‥ '울산웨일즈' 출범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2-02 20:20:00 조회수 49

[앵 커]
프로야구 첫 시민구단인 울산웨일즈가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울산웨일즈를 상징하는 범고래 엠블럼과 유니폼도 처음 공개됐는데요.

웨일즈는 시민구단으로써 울산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는 창단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선수 한 명, 한 명이 단상에 오르자 AI로 제작한 선수 응원가가 울려 퍼집니다.

힘찬 응원가에 맞춰 선수들도 역동적인 파이팅 포즈를 취해봅니다.

우리나라 최초 프로야구 시민구단인 울산웨일즈가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웨일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한 협동력과 조직력을 상징하는 범고래 엠블럼과 유니폼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선수단 구성부터 유니폼 제작까지 프로구단으로써 구색을 점점 갖춰가는 웨일즈.

시민 구단으로써 창단 각오도 여타 프로구단과는 다릅니다.

[장원진 / 울산웨일즈 감독]
"울산웨일즈는 맹목적 승리만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닌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울산 시민 여러분께 자부심이 되는 팀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주말 동안 소집에 이어 훈련을 시작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낸 선수들.

제각기 사연을 품고 울산에 모인 26명의 선수들은 감사함과 비장함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진현우 / 울산웨일즈 투수]
"시민구단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시민들한테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라고 (감독님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도 시민구단의 첫 사례인 울산웨일즈가 한국 야구의 기틀을 바꿀 수 있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허구연 / KBO 총재]
"성공적인 그런 구단이 되도록 여러분께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잘 해야지만 제2, 제3의 시민구단도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단 창단을 위한 모든 절차를 끝마친 울산 웨일즈.

[기자]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울산웨일즈는 다음달 20일 열릴 개막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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