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버스노선 왜 그래요?"‥ 시장의 답은?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2-05 20:20:00 조회수 29

[앵 커]
울산시장이 5개 구군 주민들에게 질문를 듣고 답을 하는 '울산 온 미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내내 논란이 됐던 시내버스 노선 문제부터 최근 부각되고 있는 행정통합까지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졌는데요.

김두겸 시장은 어떤 답을 했을까요.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 이후 마련된 울산형 타운홀미팅, '울산 온 미팅'.

200명의 주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중구에서 처음 마련됐습니다.

시정을 칭찬하는 목소리부터 평소 시청에 궁금했던 질문까지,

1시간 넘게 시장과 시민의 직접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가장 이목을 끈 건 지난해 내내 도마에 올랐던 시내버스 노선 문제.

[김달호]
"버스 노선 변경을 시행하게 된 경위와 준비 사항이 어떻게 됐는지‥"

김두겸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버스 정책의 효율성을 위한 불가피한 변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그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우리 시 재정이 너무 많이 들어가잖아요. 욕을 듣더라도 당분간은 좀 익숙지 못해도 누군가는 해야 되지 않느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행정통합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정윤섭]
"통합행정 하면 세수 지원이라든지 모든 거 많이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많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한 민원도 쏟아졌습니다.

지난해 무너진 구삼호교로 인한 불편과,

[김보곤]
"(구)삼호교가 인도교가 없는 바람에 자전거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불편합니다.)"

대규모 주택단지가 개발되고 있는 지역의 안전에 대한 우려.

[이창호]
"대가구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운동에 또 하나의 (119 안전)센터가 건립이 필요합니다."

김 시장은 행정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던 지방정부 권한 강화로 답했습니다.

주민 불편을 바로바로 해소해 주고 싶어도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이 부족해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그래서 자치행정권 권한이 필요하다‥ 수요는 있지만 적기에 우리가 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타운홀미팅으로 날카로운 질문이나 속 시원한 대답은 없었지만 직접 주민들과 소통한다는 의미는 충분했다는 평가 속에,

울산시는 설 명절 이후 나머지 4개 구군을 차례로 돌며 '울산 온 미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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