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날인 오늘(2/17) 울산지역 공원묘원에는 오전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명절을 맞아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인만큼 새해에는 가족 모두가 평안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 남구의 공원묘원.
집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각종 차례 음식을 정갈하게 차려놓고,
조심스레 따른 차례주로 음복도 합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조상에게 절을 올리며 조상의 넋을 기리고 새해 인사도 올려봅니다.
명절을 맞아 전국에서 4대가 한자리에 모인 가족.
가장 막내인 손주는 게임을 잘하고 싶다면서도, 올해는 엄마 말을 잘 듣겠다고 약속하고
[송아인 / 초등학교 5학년]
"엄마,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다음부터 말 잘 들을게요."
할아버지는 그런 손주를 바라보며 온 가족이 지금처럼 화목하길 기원합니다.
[송용근 / 울주군 범서읍]
"자기가 바라는 또 소중한 일만 다들 성취하시길 기대하고 바랍니다."
새해에는 길어지는 불경기에서 벗어나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면서도,
부모님들의 가장 큰 새해 소망은 무엇보다 올 한해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겁니다.
[이상호 / 부산 해운대구]
"자영업자들이 사업이 좀 부흥할 수 있게끔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딸이) 너무 막 공부하고 선행학습하고 이런 거 하지 말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친구들이랑 (놀았으면 좋겠어요.)"
명절 연휴 덕에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한 자리에 모여 예도 올리고 덕담도 나눈 하루.
모처럼의 반가웠던 만남으로 이번 설 명절에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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