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파크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울산에 파크골프장 조성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만 6곳이 추가로 문을 여는데 그래도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렇게 파크골프 인구도 구장도 급증하고 있는데 정작 운영 시스템이 뒤쳐지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동구 동부동 파크골프장입니다.
2만 3천여㎡ 부지에 73억 5천만 원이 투입돼 18홀로 조성됐습니다.
잔디 생육 상태에 따라 올해 하반기쯤 개장할 예정입니다.
2028년에 개최되는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여천매립장에도 명품 파크골프장이 조성됩니다.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0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97억 7천여만 원이 들어갑니다.
가족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코스별 난이도를 차별화할 예정입니다.
올해 파크골프장은 온양 철도 폐선 부지와 언양 체육공원에 각각 36홀, 삼남에 9홀, 학성동 강변에 18홀 등 총 6곳이 생깁니다.
강동에도 내년 연말쯤 새 구장이 준공될 예정이고 신천동에도 36홀 조성이 준비 중입니다.
이처럼 파크골프장은 늘고 있는데 구군별로 운영시스템이 달라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료로 전환한 남구 태화강변 파크골프장.
유료화 초기 반발이 거셌지만 특정 동호회의 텃세가 사라졌다며 반기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파크골프 동호인/음성변조]
텃세라 할까요 그런 것들이 많았는데 이걸(유료) 하다 보니까 원활하게 잘 돌아가요 그냥 지가 하고 싶은 다 와 할 수 있으니까 참 좋아요
그런데 남구 주민만 할인 대상이 되자 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구에 거주하지 않으면 울산 시민도 타 시도 주민들과 똑같은 요금을 내야 하는 겁니다.
[파크골프 동호인/음성변조]
남구는 3천원 내고 북구에 살면 5천원 내고 북구 시민도 울산 시민이고 중구도 울산 시민인데 그 사람들은 5천원이란 말입니다.
울주군과 중구에 있는 파크골프장은 무료로 운영이 되는데, 지역 협회가 아예 다른 지역 거주자는 사용을 막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울산시와 각 구군은 우선 신설되는 구장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료로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울산에 파크 골프장이 늘어나는 만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운영 표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영
CG:강성우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hongss@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