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설 연휴 기간 울산박물관과 미술관이 정상 운영하며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개관 15주년을 맞은 박물관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미술관은 올해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연휴 특수로 맞은 활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의 대표작과 2세대 아티스트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색하는 비디오 조각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올해부터 명절 기간에도 문을 열도록 운영 조례를 개정한 울산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임세규 동구 화정동(어제 / 지난 18일)]
"미술관이라는 데는 처음 와봤는데 그래도 작품을 보고 애들이 좀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생각하는 게 좀 있고."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이색 문화행사가 열린 울산박물관도 마찬가지.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연휴 기간 매 회차마다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선사시대 움집부터 달천철장, 마두희 줄다리기, 자동차 충전까지 울산 역사와 산업 변천사를 몸으로 느껴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신재빈 북구 중산동(어제 / 지난 18일)]
"유물이라든지 이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린이들이 이렇게 놀 수도 있고 체험할 수도 있고 이런 거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설 연휴 닷새 동안 3천600여 명이 박물관을, 2천600여 명이 미술관을 다녀갔습니다.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인 데, 울산시는 올해 다채로운 있는 특별 기획 전시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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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5주년을 맞은 박물관은 유물로 보는 결혼문화, 석유화학산업 건립 역사, 말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업축제 재조명 등 6개 특별전을,
미술관은 근현대 동양화전과 아시아문화교류, 광역시 승격 30주년 기념전, 야외 미디어 스크린 등 12개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CG]
[안정미 울산박물관장]
"올해는 울산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산업과 문화의 특색을 연계한 특별전을 기획했습니다. 울산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특별전을 준비한 지역 대표 문화시설들이 모처럼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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