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선거 D-100] "내란 딛고 권력교체"‥ "지역발전 집중해야"

최지호 기자 입력 2026-02-23 20:20:00 조회수 41

[앵 커]
6·3 지방선거가 오늘(어제)로 이제 100일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이번 선거가 지역에 뿌리내린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지방 권력을 교체하는 선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국민의힘은 내실 있는 준비로 4년 전 선거에 준하는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최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에서 힘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6.3 지방선거를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기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키기에 힘을 보탠 국민의힘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울산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울산을 포함해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을 퇴출해야 할 '윤석열 키즈'라고 규정했습니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내란 세력의 잔재는 확실히 청산하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울산 경제를 다시 돌리겠습니다. 민주당이 산업수도인 울산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진보당도 울산 시정을 내란에 동조하는 불통정치로 규정하고 국민의힘 독식을 막고 권력을 교체하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내란 세력을 뿌리뽑는 것이 새로운 울산의 출발입니다. 내란에 동조하는 국민의힘, 김두겸식 불통정치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울산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 꼭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대표의 이른바 '절윤'거부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당은 애써 내란 논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울산시를 포함해 4개 구군을 이끈 국민의힘 단체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지역 발전과 경제 회생에 선거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희철 국민의힘 울산시당 사무처장]
"남은 100일 동안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거를 준비하겠습니다.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8대 지방선거에 준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울산에서 내란 청산 전략을 세운 민주·진보 진영과,

정책의 연속성과 지역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대선 이후 꼭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울산 시민들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