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해 소폭 감소했던 울산 지역 수출액이 올해는 첫 달부터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고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건데요.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지만 순조로운 출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창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밝힌 울산의 1월 수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78억 달러.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와 선박,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수출액 두 자릿수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수출액이 가장 많았는데,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10.8% 증가한 2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자동차부품 수출 역시 9.6% 증가했는데, 해외 현지생산 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EU와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선박과 비철금속 수출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선박 수출은 118.6%나 급증했고, 비철금속 역시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수출이 44.6%나 증가했습니다.
석유제품은 역시 수출 물량 확대로 2.1% 증가한 18억 달러 수출 실적을 거뒀지만,
부진의 늪에 빠진 석유화학제품은 중국발 공급 과잉 영향으로 1.3% 감소한 7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원석 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작년 1월보다 조업 일수가 증가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은 충분히 좋은 출발로 감안할 수가 있겠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수출의 20%가 넘는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호주가 중국을 제치고 2위로, 3위는 중국,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 캐나다 순을 보였습니다.
[기자]
울산의 1월 수출은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해 리스크 관리와 수출선 다변화 등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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