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산에너지 초석'‥ 열병합 발전소 본격 가동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2-25 20:20:00 조회수 53

[앵 커]
울산 분산에너지 특구의 초석이 될 300메가와트급 열병합 발전소가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새로운 요금제와 시스템이 개발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한전보다 2~3% 저렴한 가격으로 인근 기업체에 전기를 공급할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통 제조업이 밀집한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이곳에 들어선 300㎿급 이중연료 열병합발전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연간 241만메가와트시의 전기와 인근 석유화학공단에 공급할 182만톤의 스팀을 생산합니다.

전력만 따져도 연간 6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연료로는 LNG와 LP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향후에는 수소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조재훈 sk멀티유틸리티 실장]
"LNG 가격이 오르면 LPG로, LPG 수급이 어려우면 LNG로 즉시 전환해서 연료비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받는 업체는 8곳, 기존 한전 공급가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고 발전사가 분산에너지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전력을보다 싸게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수요처와 직접 전기 거래를 계약하고 요금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발전사는 기존 대비 전기료를 2~3%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인데, 여기엔 신규 기업체 5곳과 SK와 아마존이 추진하는 AI데이터센터도 포함됩니다.

[김태호 sk멀티유틸리티 기획재무팀장]
"산업체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이는 곧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정부와 한전, 발전사가 새로운 요금제와 시스템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올 하반기부터는 분산에너지 특구에 걸맞는 저렴한 전기가 인근 기업체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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