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경선 앞당겨‥ 단일화까지 '속도'

이용주 기자 입력 2026-03-09 20:20:00 조회수 44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예비경선 없이 곧바로 본경선을 통해 울산시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주중 최종 후보가 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데요.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의 울산시장 공천 시계가 빠르게 돌고 있습니다.

예비후보로 3명이 나선 울산은 예비경선을 건너뛰고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본경선을 치릅니다.

어느 후보도 과반을 득표하지 못할 때 열리는 결선은 29일과 30일로 잡았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보름 이상 빠른 일정입니다.

울산시장 경선 후보는 김상욱 국회의원과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까지 3명.

빠른 후보 결정으로 선거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진보당과의 단일화 일정까지 고려해 일정을 앞당긴 겁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울산에서의 진보 연대가 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에 단일화 과정까지 염두에 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보수 강세 지역에서의 승리를 위해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선호 / 울산시장 예비후보]
"정책 연대 단일화도 있고 끝나고 난 뒤에 우리가 어떻게 손잡고 함께 하자 이런 것도 단일화의 방법이거든요."

일찌감치 후보를 결정한 진보당도 단일화 절차에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김종훈 후보는 내란 청산을 위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누구와도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맹우 전 시장이 후보로 나서며 경선 구도가 형성된 국민의힘은 다음 달 중순에야 최종 후보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4년 만의 탈환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민주·진보 진영과 경선이라는 변수를 맞이한 국민의힘의 서로 다른 시간표가 울산시장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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