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지만 강한 마을기업‥ "지역 자원이 가능성"

이다은 기자 입력 2026-03-12 20:20:00 조회수 29

[앵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만들고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마을기업이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현재 49개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최근 두 곳이 한 단계 성장한 ‘재지정’과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다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때 녹차밭이었던 공간에 지금은 작은 수경재배 컨테이너가 들어섰습니다.

온도와 습도 등 스마트 재배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친환경 새싹삼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20명이 교대로 일하며 직접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재지정 마을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지역 로컬푸드 매장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은 새싹삼은 소득과 소통을 모두 잡는 이 마을의 효자 상품입니다.

[박창욱 / 다전행복발전소 협동조합 이사장]
"마을 주민들과 만나서 일도 같이 하고 또 주위에 어떤 일이 있는지도 서로 소통하고 할 수 있는 그런 화합되는 자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시장 한편의 빈 공간을 활용한 작업실에서 울산을 상징하는 기념품 제작이 한창입니다.

자동으로 자수를 새겨주는 기계에서 세계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의 각종 문양이 새겨진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집니다.

울산을 널리 알리는 이른바 '굿즈'를 만드는 사람들은 경력단절 여성들.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함께 잡으며 올해는 마을기업의 마지막 단계인 '고도화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하나 / 마을기업 아늑한 대표]
"오래도록 변치 않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앞으로 이제 국가정원(박람회)에 맞춰서 예쁜 이제 야생화 꽃들 식물들을 모티브로 해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만들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는 구조.

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기업이 지역 경제와 공동체를 함께 키우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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