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막전을 기분 좋게 승리하며 우려를 기대로 바꿔 놓았던 울산이 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상대는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전북을 잡은 돌풍의 팀 부천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울산.
지난 시즌 내내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지만,
올 시즌 임대 이적 후 복귀한 야고가 결정력을 과시하며 골잡이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팀이 흔들리는 상황 속 지휘봉을 잡은 '미스터 울산' 김현석 감독도 K리그1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현석 / 울산 감독(지난달 28일)]
"(선수들의) 의지가 너무도 눈에 역력하게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도 충분히 저희들이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오늘 경기에 100% 만족합니다."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첫 단추를 꿴 울산의 다음 상대는 올 시즌 승격팀 부천입니다.
창단 18년 만에 1부 리그에 발을 디딘 부천은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전북을 잡은데 이어,
2위 팀이자 우승 후보인 대전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서는 점도 부담입니다.
울산의 가장 최근 원정 승리는 지난해 5월 제주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부천과의 맞대결도 4년 전 FA컵 8강 전이 마지막일 만큼 모든 것이 낯선 상황입니다.
긍정적인 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선수단의 전력 공백이 없다는 점.
울산은 2라운드 상대였던 서울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2주가량의 긴 휴식을 취했습니다.
실전 경기 감각이 변수지만 노련한 베테랑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오히려 휴식이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쉽지 않은 원정 길에 오르는 울산이 돌풍을 잠재우고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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