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가운데 새 시즌에 들어선 울산 시민구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열린 울산시민축구단 첫 홈경기와 울산 웨일즈 연습경기가 잇따라 열리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이용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산시민축구단의 올 시즌 첫 홈경기가 열린 울산종합운동장.
주목받기 힘든 K3 3부 리그지만 접근성 좋은 도심 경기장에 1천 명이 넘는 팬들이 찾았습니다.
[박연정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습니다. 울산 시민축구단도 경기력을 더 높여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취임한 윤원일 감독의 지휘와 팬들의 응원 속에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14개 팀이 경쟁하며 팀당 26경기를 치르는 K3 리그에 속한 울산시민구단의 홈경기는 아직도 10경기 이상 남았습니다.
[김은준 울산시민축구단 서포터즈 파랑하양]
"한 번 졌다고 계속 지는 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다음 경기부터 연승으로 이어갈 것 같다고 제가 믿습니다."
종합운동장에서 시민구단의 축구 경기가 열리는 동안 문수에서는 야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첫 시민 프로 야구단 울산웨일즈의 시즌 개막 전 연습경기.
프로야구 천만 관중 시대에도 야구 경기를 좀처럼 보기 힘든 울산에서 함께 응원하며 성장할 수 있는 팀의 등장은 반갑기만 합니다.
[주승완 / 신일중학교 2학년]
울산 웨일즈가 여기 문수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니까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응원할 팀이 새로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생소한 선수들로 구성된 신생팀이지만 울산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의 창단에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창선 / 남구 삼산동]
선수들이 건강하고 재미있게 경기하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사실 없어요. 저희가 자주 이렇게 경기를 많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알렉스 홀도 합류하며 완전체 전력을 갖춘 울산웨일즈는 오는 20일 롯데와의 홈 개막전으로 첫 시즌을 시작합니다.
(S/U) 축구와 야구 두 시민 구단을 향한 기대감이 울산 스포츠 전반의 열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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