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속에 올해 울산지역 아파트 공시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울산 안에서도 공시가격 상승폭은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조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남구 신정동과 옥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른 영향으로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4% 포인트 이상 높은 평균 5.22% 올랐는데, 서울과 경기,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습니다.
남구 공업탑로터리 인근 신축 아파트의 경우 84㎡의 공시가격이 지난해 5억 7천300만 원에서 7억 800만 원으로 23.6%나 급등했습니다.
인근의 다른 아파트도 같은 면적의 공시가격이 6억 500만 원에서 7억 3천만 원으로 20.7% 올랐습니다.
울산의 대장 아파트 격인 문수로아이파크의 공시가격도 두 자릿수로 뛰었는데, 1차 243㎡는 17.4%, 2차 84㎡는 17.8% 상승했습니다.
대형 평형 위주인 롯데 킹덤도 12.9% 오른 가운데, 공시가격이 12억 원을 넘겨 종부세 대상에 포함된 아파트도 12채나 나왔습니다.
[김이곤 / 세무사]
"공시가격이 1억 원 인상되는 경우 1주택자의 경우 약 22만 원 정도 재산세가 증가되고, 종합부동산세는 12억까지 공제가 됩니다. 하지만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세 부담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인구가 줄어드는 동구의 경우 전하동의 76㎡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1억 3천900만 원에서 1억 2천400만 원으로 10% 이상 내렸습니다.
또 울주군과 북구 등 시 외곽으로 갈수록 공시가격이 보합 또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거래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주상복합의 공시가격도 오름폭이 적었습니다.
태화강엑소디움의 경우 최상층 245㎡의 공시가격이 8억 7천600만 원에서 8억 9천300만 원으로 1.94% 올라 평균 상승폭을 밑돌았습니다.
mbc뉴스 조창래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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