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맹우 "공천 불복"‥ 교육감 선거는 '3파전'

최지호 기자 입력 2026-03-19 20:20:00 조회수 62

[앵커]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경선 기회마저 박탈한 불투명한 공천 심사라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보수와 진보 일대일 구도가 예상됐던 울산교육감 선거는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공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김두겸 현 시장을 울산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한 뒤 자신이 컷오프 된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고,

재심 신청도 일방적으로 반려한다는 통보를 받아 불의가 개입된 게 틀림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경선을 거치면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이 될 수 있지만 경선 기회마저 박탈해 버리면 보수 결집이 어려워진다며,

공천 심사 과정에 불의가 개입된 정황을 끝까지 파헤친 뒤 때가 되면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박맹우 / 전 울산시장]
"정의가 끝까지 바로 서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는 오직 저를 지지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들과 함께 당당히 내 길을 가겠다."

박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등판할 경우 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예비후보까지 모두 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보수와 진보 맞대결이 예상되던 교육감 선거는 구광렬 울산대 명예교수가 출마를 선언하며 3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구 교수는 학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 추대위원회의 출마 요구를 받아들여 결심을 굳혔다며,

실용과 통합, 개혁을 추구하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광렬 / 울산대 명예교수]
"이제 저는 배움의 현장에서 쌓아온 고민과 성찰을 울산 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바치고자 합니다."

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의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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