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산시장 3파전‥ 민주-진보 단일화 '공감'

최지호 기자 입력 2026-03-23 20:20:00 조회수 63

[앵 커]

김상욱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단일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진보당 울산시당은 내란세력 청산과 심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확인하고, 후보 단일화 협상은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김상욱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간 3파전이 굳어졌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김두겸 시장에, 현역 국회의원인 김상욱 후보와 국회의원·동구청장을 지낸 김종훈 후보가 도전장을 낸 형국입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진보당은 보수 단일 후보에 맞서기 위한 전략적 협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2024년 치른 총선에서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북구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동구에서 나란히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했고,

4년 전 8대 지방선거에서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동구청장에 당선된 것도 모두 민주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덕분입니다.

민주당은 시민사회의 거센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시장 후보 단일화는 정당과 정당 간 협의로 신중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선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현재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특정 방식이나 시점을 예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게 되면 중앙당 차원에서 정당간 공식 협의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지방정권을 교체하는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같은 뜻을 가진 민주당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방석수 /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수구 기득권 세력의 뿌리를 뽑아서 울산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시민의 요구를 받아서 구체적 방법을 마련하고 연대와 단결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6.3 지방선거가 두 달 이상 남은 시점에 일찌감치 주요 정당의 본선 후보가 가려지면서 민주 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영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