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상욱 첫 울산 행보‥ "사퇴 시기는 중앙당에서"

최지호 기자 입력 2026-03-25 20:20:00 조회수 36

[앵 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상욱 의원이 울산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본격적인 울산 행보에서 조직 동원과 유세차 없는 선거 등 새로운 선거 구상을 내놓고, 진보당과의 단일화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여부가 달린 사퇴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상욱 의원이 울산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의정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출마 선언 기자회견도 국회에서 진행했던 김 의원은,

울산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존의 관행은 답습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선거 운동 구상을 내놨습니다.

거대 조직 동원과 거리 유세차 없는 선거 운동을 하고 형식적인 악수도 하지 않겠다며 다른 정당과 후보들의 동참도 요청했습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선거개혁은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공복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이자 자세입니다. 민주주의 취지에 맞는 진짜 선거운동 방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 순서가 앞뒤로 이어지면서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 깜짝 만남도 성사됐습니다.

손을 맞잡은 두 후보는 내란 청산과 지방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단일화 방식과 시점 등은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중앙당에서 이 부분이 정리가 된다면 김종훈 후보와 저 개인의 합은 충분히 아름답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사람이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울산을 어떻게 함께 바꿔볼 건지 그 내용적 측면까지 포함해서 논의를 좀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갑 보궐선거 실시 여부가 달린 사퇴 시기는 중앙당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공을 넘겼습니다.

김 의원이 4월 30일 이전에 국회의원 직을 사퇴하면 6.3 지방선거와 함께 남구갑 보궐선거가 치러지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내년으로 1년 연기됩니다.

민주·진보 단일 후보 선출과 남구갑 보궐선거까지 굵직한 선거 현안이 줄줄이 걸린 김상욱 후보의 지역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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