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2020년 울산에서 한 밤 중에 주상복합 건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과 소방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기적적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갈수록 늘어나는 고층 건물과 공동 주택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불기둥처럼 활활 타오릅니다.
지난 2020년,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건물 화재.
인근에 주택가와 대형마트, 주유소까지 밀집해 있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침착한 대처와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의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화했습니다.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점점 늘어나는 고층 건물 화재 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 SYNC ▶ 울산소방본부 상황실
"건물 내부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 신속 출동 바랍니다."
44층 건물 상가의 가스 폭발로 발생한 화재를 가정한 상황.
화재 현장으로 소방차와 구조 인력이 신속하게 배치되고,
고층 건물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입된 70미터 높이의 굴절차도 현장에 투입됩니다.
한차례 고층 건물 재난을 겪었던 울산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도로 울산시, 남구와 함께 39개 관계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신속한 출동에 이은 현장 장비와 인력 배치, 주민들의 대피 동선 확인과 응급환자 이송까지 전 단계에 걸쳐 대응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김용균 /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
"관계 기관의 유기적 대응 체계와 함께 피해자 발생에 대한 대비 그리고 피해 가족분들에 대한 지원 그리고 현장에서 안전을 고려한 안전대원들 구조작업까지 함께 전반적으로 점검을 하였습니다."
고층 건물 화재는 진화도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이 많고, 주변으로 확산될 우려도 많아 언제든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는 모두 142건.
행정안전부는 소방 시절 점검과 대피 공간 확보와 같은 일상적인 노력과 침착한 대처만이 대형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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